신입 공채 서류 전형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에 회사의 공채 마감이 있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서 차근차근 보지는 못했지만 700여명의 이력서를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를 보는 데 1분만 할애를 해도 12시간은 꼬박 보아야 하는 양이었습니다.
이력서에 첨부된 포트폴리오에 성적 증명서에 제대로 보려고 하니 끝이 안나더라구요.

결국 빠르게 검토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서 필터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력서라는 것이 기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간단히 결정되는 것이면 사람을 뽑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겠지요.

하나 하나 이력서를 읽으면서 지원한 사람들의 성의 없음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웹 입력 방식의 입사 지원 양식에 문제가 있나 생각을 해보았지만 사람들간의 차이가 많은 것을 보니 그것이 원인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이력서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메모하였다가 여기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다양한 회사가 있으니 IT관련 회사의 지원하는 경우로 한정 지어 생각해주세요. 모든 회사가 동일한 방식으로 검토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모루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모루 | 2009/10/09 02:24 | 망치와모루 | 트랙백 | 덧글(20)

트랙백 주소 : http://anvil.egloos.com/tb/245315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at 2009/10/09 10:02
끊임없이 공부하세요
-> 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POEONG at 2009/10/09 12:20
공감합니다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9/10/09 12:32
대부분 공감합니다만 '외국어 한 가지는 확실히 익혀두어라'는 조금 씁쓸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 제가 외국어를 대비안해서 후회하고있어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
Commented by INtothe水 at 2009/10/09 12:36
외국어는 참 괴롭죠...OTL

질문이 있습니다. MS Word를 선호하신다는 부분이 있는데,
IT관련 기업이 아닌 타 기업들도 MS Word를 선호 하나요?
HWP는 자신있는데, Word는 무지 약한데...
Commented by AOP at 2009/10/09 12:52
IT만이 아니라, HWP 사용하는 곳은 관공서나 학교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협업을 위해서 뷰어 정도는 설치하는 곳도 있습니다.)
엑셀이나 파워 포인트 때문에 오피스를 사면 MS워드도 같이 들어있으니, 추가적으로 아래아한글을 구매하지는 않거든요.

자신 없으시다면 본문에 쓰여있듯이 PDF로 변환해서 올리시면 됩니다.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10/09 12:53
모루 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합니다. 제가 입사지원 전에 학교 취업경력센터에서 자문 받을 적에 들었던 이야기와 같은 건들도 여럿 있네요. 특히 자기소개서 부분^_^

INtothe水 님 // IT 계열이 아닌 타 기업도 MS Word를 선호합니다. 개인기업이나 규모가 작은 기업은 HWP를 쓰기도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MS오피스를 사용하여 문서를 작성합니다. 모 그룹의 경우에는 꿋꿋하게 훈민정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그룹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모두 훈민정음을 사용합니다.
Commented by kafkaesk at 2009/10/09 14:25
INtothe水 / 다른 분들의 답변에 덧붙여, 공적인 문서를 hwp로 작성하는 곳에서도 내부의 비공식적인 일은 ms word를 씁니다. 저는 hwp를 대관 업무때만 쓰니까 (보고서나 기타등등 짜증나는 업무) 한글 프로그램만 봐도 한숨이 나옵니다.

pdf가 진리입니다. 특히 성적증명서 스캔본 보내라니까 30메가짜리 jpg로 보내서 메일함 용량이 넘치게 하는 사람도 있더이다.
Commented by 지나가던 Y at 2009/10/09 13:09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추가하자면, 자기소개서라는 것은 서류 전형을 일환으로 (ex. 이력서 + 자기소개서 + etc) 보통 이력서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회사에서 일정 기준으로 스크리닝을 먼저 하겠다고 해서 투덜대기에는 서류 전형의 전체가 아닌 부분에 불과한 것이지요.

하지만 항상 문제는 자기소개서를 읽어 보게 될 경우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고
그에 관한 글을 적어주신 듯합니다.

제가 더 적어보고 싶은 부분은 바로 "하나를 보는 데 1분만 할애를 해도 12시간은 꼬박 보아야 하는 양이었습니다." 이 부분입니다.

실제로 모든 양식 등등 주의 사항을 맞추어 보아도 결국 하나의 자소서에 할애하는 시간은 1분 이하 초단위가 된다는 거죠. 그러니 아주 빨리 이해하기 쉽게 + 임팩트 있게 적어주셔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자소서를 제출하신 분들의 자소서는
휙휙 넘어가는 자소서 사이에서 "어 이 친구 글이 깔끔하네" →"어, 읽어보니 재밌는 친구네"→ "면접때 한번 볼까? " 이렇게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레이 at 2009/10/09 13:17
한글 파일!! 정말 공감합니다. 일반 회사에서는 정말 잘 쓰지도 않은 한글 파일을 받으면 이걸 보기위해 내가 뷰어까지 설치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Commented by 아데니아 at 2009/10/09 13:18
지금은 고등학생이지만,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Commented by ㅁㅁ at 2009/10/09 13:24
진리의 워드패드...
Commented by Kirism at 2009/10/09 13:33
25살 공익근무소집해제를 얼마안남긴 예비복학생으로서, 정말 좋은 정보였네요..
막연히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제출하는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부분이
이글을 읽고 많이 깨졌네요...
읽는 사람은 1분 이하의 시간에서 결정한다는 건..
뭔가 뒤통수를 후려 맞는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_<
Commented by 빠진사슴 at 2009/10/09 13:51
좋은 글이에요.. 많은분들과 함께 하면..좋을것 같아요..ㅋ
Commented by ㅁㅁ at 2009/10/09 14:14
본 사람들만 봐야지 퍼뜨리면 안됨 쉿!
Commented by 7 at 2009/10/09 14:43
정말이지 이 글만 보면, 회사에서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학력 보고 뽑음. 어차피 뽑지는 않겠지만, 서류라도 내고 싶으면 어학 성적 필요.
Commented by 모루 at 2009/10/09 15:55
학력 보고 뽑을 수 있으면 저런 고민하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7 at 2009/10/09 14:55
왠지 글쓴이는 아는 사람 소개로 입사했을 것 같다.
Commented by 7 at 2009/10/09 14:58
직장인 중 80% 이상이 아는 사람 소개로 직장을 얻는다. 입사 담당자는 자기는 해보지도 않은 것들을 마구 요구한다. 어차피 뽑지도 않을 사람이 99%이기 때문에.
Commented by 화려한불곰 at 2009/10/09 15:32
오호 아직 군대도 갔다오지 않은 대학교 1학년 생이지만 이런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운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Auss at 2009/10/09 15:50
게임회사- 에만 중점을 둔게 아닌, 다른 대기업-에도 포인트를 두신 거 같네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